한국의 레이디 맥베스로 영국 매체에서 대한민국의 이번 사태를 보며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비유하였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맥베스'의 주인공 맥베스 부인은 누구인가.
이번 포스팅에서는 김건희 여사에 비유된 맥베스 부인의 출생부터 죽음까지의 과정을 통해 그녀의 성격과 특성, 권력과 야망을 알아보고,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의 하나인 '맥베스'의 줄거리를 간단 요약해 본다.
한국의 레이디 맥베스. 권력과 야망 셰익스피어 4대 비극 '맥베스' 줄거리
맥베스 부인의 출생과 배경
맥베스 부인은 셰익스피어의 비극 작품인 '맥베스'에서 가장 복잡하고 매혹적인 캐릭터 중 하나이다. 그녀에 대해서는 권력에 대한 갈망과 심리적 조종, 비극적 결말을 포함하는 다양한 주제로 탐구되고 있다.
그녀는 스코틀랜드의 귀족 가문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권력과 야망에 대한 욕심을 가지고 자라났다. 그런 배경은 그녀가 가진 권력에 대한 갈망을 증폭시키는 하나의 근본 원인이 되었으며, 이는 후에 남편 맥베스의 야망과 결합하여 비극적인 사건을 일으키게 된다.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는 김여사의 정치에 관여하는 스타일을 '권모술수가 강한 마키아벨리식'이라 평가하였을까. 어떠한 이유로 김여사가 '한국의 레이디 맥베스'로 불려 왔다고 하였을까.
마키아벨리 : 역저 〈군주론〉은 목적만 정당하다면 수단은 아무래도 상관이 없다는 비윤리적 견유주의를 제창한 것으로 인식되어 오랫동안 비난을 받아왔으나 정·교 분리의 주장과 함께 권력현실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이 행해지고 있는 점에서 근대 정치학의 초석으로 평가되고 있다.
니콜로 마키아벨리는 29세의 나이로 제2서기관직에 올라 정치에 입문했고, 이후 정치에 대한 자신의 열정을 불태웠다. 그가 필요 이상으로 사악하게 비친 이유는 사람들에게 강력한 충격을 주고자 했던 그의 의도 때문이었다. 그는 인간의 본성은 변하지 않는다는 원칙으로부터 역사순환론을 이끌어낸 최초의 인물이었으며 인간에 대한 인식을 정치학의 토대로 정립한 최초의 인물이기도 했다.
출처 : 다음 백과 (더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셰익스피어의 '맥베스' 줄거리를 간단히 알아보고 레이디 맥베스를 분석해 본 후에, 영국의 보도에 반박할 여지가 있는 지를 생각해 보아야겠다.
셰익스피어의 맥베스 줄거리
주요 등장인물
- 맥베스 : 스코틀랜드의 용감한 장군으로, 왕이 되겠다는 야망에 사로잡히게 된다.
- 레이디 맥베스 : 맥베스의 아내로, 남편의 야망을 부추기고 왕위를 차지하기 위한 음모를 꾸민다.
- 던컨 왕 : 스코틀랜드의 왕으로, 맥베스의 배신으로 인해 비극적인 운명을 맞이한다.
- 세 마녀 : 맥베스에게 예언을 하는 신비로운 존재로, 그의 야망을 자극한다.
줄거리 요약
맥베스가 전쟁에서 승리한 후, 레이디 맥베스는 세 마녀로부터 "맥베스가 왕이 될 것"이라는 예언을 듣는다. 이 예언은 부부의 야망을 자극하였고, 레이디 맥베스는 남편을 부추겨 던컨 왕을 살해하도록 한다. 그렇게 맥베스는 왕이 되지만, 권력을 얻은 후, 심한 불안과 죄책감에 시달리게 된다.
결과적으로 그의 야망은 그를 파멸로 이끌었고, 레이디 맥베스 또한 정신적으로 처참히 무너져 내린다. 이 모든 과정은 비극적인 결말로 이어지며, 맥베스는 자신의 야망이 가져온 결과를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맥베스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햄릿, 리어왕, 오셀로, 맥베스) 중 하나로, 현대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권력과 야망의 비극은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주제로 남아, 많은 현대 작품들이 '맥베스'를 통해 인간의 본성과 사회적 갈등을 탐구하고 있다.
'맥베스'는 단순한 비극 이상의 의미를 지닌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맥베스 부인 권력과 야망의 상징
맥베스 부인은 권력에 대한 갈망을 상징하는 캐릭터이다. 남편 맥베스가 왕이 되겠다는 마녀의 예언을 듣고 그 야망은 더욱 강해져 맥베스를 부추겨 계획을 세우도록 하였고, 자신의 열망을 남편에게 투영했다.
맥베스 부인의 조종은 맥베스를 움직였고 덩컨 왕을 죽이고 왕의 자리에 오르게 되지만, 그들의 결말은 권력과 야망이 얼마나 덧없는 지를 보여준다. 맥베스 부인의 핵심적 성격이 된 권력과 야망. 이는 단순한 야망을 넘어 선 그 이상이라 할 수 있다.
맥베스 부인 심리적 조종의 달인
맥베스 부인은 심리적 조종의 달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녀는 맥베스의 내적 갈등을 이용하여 그를 설득하고, 그의 결단력을 약화시켰으며, 자신의 야망을 실현하려 하였다. 당시 사회의 남성 권위와 힘을 부정하며, 자신의 목표를 위해 남성성을 이용하였다. 남편을 조종하는 동시에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그를 부추겼다.
맥베스에 대한 맥베스 부인의 영향력은 막대하여, 맥베스가 주저할 때마다 그를 자극하고 비난하였다. 결국 맥베스는 덩컨 왕을 살해하고 왕이 되었으나, 이는 두 사람의 관계에서 힘의 균형을 흔들었다. 맥베스가 도덕적 나락으로 깊게 빠져드는 원인이 되었다.
맥베스는 부인에게 많은 부분 조종을 당하고 영향을 받았다고 하지만, 스스로의 뚜렷한 신념은 없었던 것인가. 도덕적 양심도 논리적 철학도 없었던 것일까. 이는 맥베스가 부인에게 조종당했다고만은 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같은 생각과 같은 신념을 가진 두 사람 중, 비윤리적이고 비양심적인 면이 더 강한 자에게 우유부단한 자가 정신적으로 기댄 결과일 것이다. 모든 양심과 윤리는 상대에게 맡겨두고 바보스러운 동지의식에서 기인한 행동의 합리화와 그것에 더해, 용감성까지 부여하였다.
마녀의 예언은 두 사람을 오로지 권력에 대한 야망만을 쫓는 괴물을 만들었고, 수단과 방법보다는 권력을 얻는 결과만이 옳다는 그릇된 생각이 확고한 신념이 되어 버리는 불행의 결과를 가져다주었다.
누가 누구에게 심리적 조종을 당했다는 표현보다는 처음부터 '도찐개찐', '유유상종'이었기에 둘 다 똑같다!... 우리의 상황에 견주어 자꾸 감정이입이 되어서... 자중해야겠다.
맥베스 부인 비극적 결말과 문화적 상징성
맥베스 부인의 조종과 야망은 결국 두 사람을 모두 파멸로 이끌게 된다.
사건이 일어난 후, 맥베스 부인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왕을 살해한 후, 자신의 손에 묻은 피를 씻으려는 강박적 행동을 보이고 불안과 죄책감으로 정신적 고통을 받게 된다. 그리고는 결국, 심리적 붕괴로 이어지게 된다.
이러한 결과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이 모든 것은 자신의 행동에 의해서 초래된 것이다.
맥베스 부인은 정신 상태가 계속 악화되어 불면증과 강박행동으로 점점 더 불안정해졌고 결국은 미쳐버리고 만다. 그렇게 자신의 야망과 행동의 대가로 비극적 결말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맥베스 부인은 권력과 야망의 위험성을 상징하는 인물로 남게 된다. 그녀는 단순한 악당이 아니라, 인간의 야망과 그로 인한 비극을 상징하는 복잡한 인물이다. 맥베스 부인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권력과 야망이 가져오는 위험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지금의 대한민국의 상황에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많은 듯해, 그것 또한 참으로 불쾌하다. 남의 나라 영부인을 레이디 맥베스에 비유한 것에 항의도 할 수 없음이 더 화가 난다. 한편으로는 죄책감이라도 느끼며 몰락해 간 맥베스와 맥베스 부인이 그나마 인간적으로 느껴질 지경이다.
대한민국의 국격과 상징성이 많이 훼손되었으며, 훼손 이유가 너무 저급하여 국민의 한 사람으로 너무 자존심이 상한다. 그러나 이제는 대한민국이 다시 대한민국다워지기 위해 모두가 제자리에서 열심히 뛰어야 할 때인 듯하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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