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첫눈1 2024.11.26~27 첫눈이 와버렸다. 마음의 준비도 없이 당황스럽다. 가을이라 생각했다. 11월이 다 지나고 12월이 되어도 늘 그랬듯 첫눈은 늘 늦었고 추워도 강추위는 아니라 아직은 늦가을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눈이 왔다. 그것도 20cm가량 쌓인 눈이 말이다. 아주 당황스럽다. 나는 마음의 준비가 안되어 있는데 계절이 먼저 와버렸다. 이럴 수가. 뜸도 안 들이고 훅 들어온 눈치 없는 눈일세.여름옷에서 얇은 가을옷으로, 그리고 늦가을 코트를 꺼낸 지도 얼마 되지 않았다. 그 텀도 길지 않아 한번도 입지 못하고 그냥 넣어둔 옷도 있다. 이번에도 제대로 입지도 못한 트렌치코트는 그대로 넣어두고 겨울 코트와 파커를 꺼내야겠다. 진짜 당황스러운 날씨 맞네.2024년 초 보냈던 눈☞ 이때 내렸던 함박눈을 기념하며 널 보냈었지... 그런데 첫눈부터 강펀치를 날린다 너~ 어제 늦은.. 2024. 11.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