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왕초보 탈출을 위한 막바지 고지가 보인다.
경기 중 일어나는 반칙(파울)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그럴 경우 어떤 벌칙을 주는지 알아보자. 여기까지 알면 더이상 왕초보는 아니지 않을까? 축구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자 했던 포스팅으로 축구 보는 눈이 좀 달라진 듯하다. 그래서 기쁘다.
반칙에 해당하는 행위들
축구 경기 보다가 우리 팀이 페널티킥이나 직접, 간접 프리킥을 얻으면 완전 땡큐~ 언제 주어지나 보자.
페널티킥, 직접프리킥, 간접프리킥이 주어지는 반칙 행위는 아래와 같은 행위에 공통으로 적용되며, 반칙이 일어난 위치에 따라 주어지는 킥의 종류가 달라진다. 또한 킥을 하는 상대팀은 공을 차기 전까지는 킥하는 지점에서 일정 거리, 9.15m 를 유지해야 한다.
- 상대를 차거나 차려고 하는 행위
- 상대를 걸었거나 걸어 넘어뜨리려고 하는 행위
- 상대에게 뛰어 덤벼드는 행위
- 상대를 차지하는 행위
* charge : 축구, 농구 따위에서 공을 몰거나 가지고 있는 상대 선수에게 몸으로 부딪치는 일 (출처 : 다음 사전) - 상대를 때리거나 때리려고 하는 행위
- 태클할 때 공이 아닌 상대의 신체에 먼저 접촉하는 행위
- 상대를 잡는 행위
- 상대에게 침을 뱉는 행위
- 고의적으로 공에 손을 대는 행위 (패널티 에어리어 내의 골키퍼는 제외)
[왕초보 축구 지식 9편] 축구 반칙(파울)과 그에 따른 벌칙!
반칙의 행위들이 참 애매하긴 한 듯하다.
상대를 밀고 잡는 건 몸싸움의 일종으로 자주 보는 장면인데, 주심의 판단에 따라 반칙이 결정되기 때문에 어떤 성향의 주심을 만나느냐도 경기를 진행하고 전술을 짜는 데 중요한 요소인 것 같다.
페널티킥 (Penalty Kick) 이 주어지는 반칙
위의 반칙행위들이 인 플레이 중 볼의 위치와는 상관없이 페널티 에어라인 안에서 행해지면 패널티킥이다.
페널티킥 (Penalty Kick)
페널티에어리어 내에는 골키퍼와 키퍼만이 위치하며 다른 선수들은 페널티에어리어와 페널티아크에 위치할 수 없다. 골키퍼와 키퍼의 1:1 대결로 골 성공률이 높다.
키커는 공을 패널티마크에 놓고 킥을 하게 되며, 공이 키커의 발을 떠나면 다른 선수들도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뛰어들어갈 수 있다. 공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을 경우에도, 공격팀에게는 오프사이드 적용이 되기 때문에 상대 수비수의 위치를 잘 확인하고 세컨드볼을 차지하여 재차 슛을 시도할 수 있다.
[왕초보 축구 지식 1편] 축구장 흰색 선의 정체와 경기 진행 방식
키커가 페널티킥을 시도할 때
골키퍼는 골대 안의 골라인을 두 발 중 한 발은 반드시 밟고 있어야 하며, 키커가 공을 차기 전에는 움직일 수 없다.
이를 어기면 결과와 상관없이 다시 페널티킥을 진행해야 한다.
반복하여 어기면 경고 또는 퇴장의 벌칙을 받게 된다.
직접프리킥 (Direct Free Kick) 이 주어지는 반칙
위의 반칙행위들이 인 플레이 중에 페널티라인 바깥 부근에서 행해지면 상대 팀에 직접프리킥이 주어진다.
직접프리킥 (Direct Free Kick)
반칙이 선언된 위치에서 키커가 바로 골대로 슛할 수도 있고, 우리 팀 다른 선수에게 패스해서 슛을 시도할 수 있다.
프리킥을 할 때 상대팀이 골인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앞쪽에 벽을 쌓고, 킥을 하는 팀의 선수들은 벽 앞쪽에 무릎을 꿇고 앉아 상대 골키퍼의 시야를 가리는 것을 우리는 많이 보았다.
[왕초보 축구 지식 8편] 오프사이드(업사이드) 반칙, 패널티 적용
간접프리킥 (Indirect Free Kick) 이 주어지는 반칙
위의 반칙행위들이 인 플레이 중에 미드필드 지역에서 행해졌을 때와 오프사이드 반칙일 때도 상대 팀에게 간접프리킥이 주어진다. 골키퍼가 반칙을 했을 때도 간접프리킥이 주어진다.
※ 골키퍼의 반칙
- 골키퍼가 손에 들고 있던 공을 던져 준 후, 다른 선수의 터치 전에 다시 손으로 터치한 경우
- 우리 팀 선수가 골키퍼에게 킥으로 패스한 공을 손으로 터치한 경우
- 우리 팀 선수가 스로인한 공을 직접 받은 후 손으로 공을 터치한 경우
- 공을 들고 6초 이상 경과한 경우
- 캐링(carring) : 공을 들고 5보 이상 걸었을 경우
- 라인 크로스(line cross) : 공을 들고 페널티라인을 넘어 선 경우
[왕초보 축구 지식 2편] 골키퍼! 서서 공만 막는 거 아니었어?
그 외에도 선수가 위험한 플레이를 하거나
상대의 진행을 방해할 때,
골키퍼가 손으로 공을 방출하는 것을 방해할 때도
상대팀에게 간접프리킥이 주어진다.
간접프리킥 (Indirect Free Kick)
심판이 지정한 자리에서 킥을 하게 된다.
직접프리킥과 달리 키커가 바로 골대로 슛을 하면 골인이 되어도 인정되지 않으며, 반드시 다른 선수에게 볼이 터치된 후에 슛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앞에 상대 팀이 벽을 쌓고 키커 외에 우리 팀 선수가 1~2명 가까이 서서 킥을 하는 척하다가 지나가면, 키커가 마지막에 슛을 하는 장면을 자주 보게 된다.
이상으로, 축구 경기에서의 반칙(파울)과 벌칙에 대해 알아보았다.
명백히 선언되는 반칙이 있는가 하면, 주심의 판단으로 선언되는 반칙도 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 헐리우드 액션이 생겼나보다.
어필은 해야하니 이해는 되지만, 그 과한 액션에 주심이 정확히 판단하지 못하고 넘어가면 속상하다.
그러나 빠르게 달려가는 선수들의 행동을 놓치지 않고 반칙을 선언하는 심판의 능력과 체력 또한 존경스러울 따름이다.
2024년 2월 3일 0시 30분에 열린 아시안컵 호주와의 8강전에서 호주의 20번 루이스 밀러의 반칙 2번이 우리에게 승리를 안겨 주었다. 처음은 손흥민 선수에게 패널티에어리어 안에서 반칙하여 페널티킥이, 두번째는 황희찬 선수에게 페널티라인의 살짝 바깥쪽에서 반칙을 해서 직접프리킥이 주어졌다.
사우디전에 이어 심장을 주체할 수 없는 경기의 연속이었는데 우리에겐 황금같은 반칙이라 땡큐였지만, 한 번의 실수로도 역적이 되는 판국에 그 선수가 조금 걱정은 되었다. 축구란 정말 한 치 앞도 알 수가 없는 것 같다. 그 선수 멘탈 잘 잡기를~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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