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 창고

필립스 커피메이커 HD7761 분쇄기(그라인더) 청소. 세정제 K554.

by 휘벋 2024. 3. 15.

 

예전에 사용했던 필립스 커피메이커다. 기종은 HD7761. 7761은 이미 단종된 것 같고 HD7762, HD7763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 4~5년 전인가? 분쇄 커피를 내려 마시다 원두 자체를 갈아서 직접 내려주는 커피메이커가 눈에 들어와 구입하고 한동안 아주 잘 사용했다.

필립스 커피메이커
필립스 커피메이커 HD7761

구입하고 얼마 지나지도 않아 커피 유리 용기를 깨 먹어서 그것만 별도 구매를 했었는데 생각보다 비쌌던 것 같다. 기억에 3~4만 원대였던 듯. 그 이후 아주 봉을 뺐다. 그러다 새로운 커피머신을 구매하면서 멀쩡한 걸 버리기는 너무 아까워 한편에 두고 종종 이것도 이용해야지 했는데, 새로운 게 생기니 예전 것은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결국 이 필립스 커피메이커 HD7761는 그대로 방치되었다. 물론 식초 큰 병 하나를 거의 다 쓸 정도로 2번에 걸쳐 커피메이커 내부 청소는 해 두었다.

 

그러다 수동 커피 머신을 사용하는 언니가 손이 많이 가 번거롭다 하여,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이 커피메이커를 주기로 했다. 고이 모셔 둔 커피메이커를 꺼낸 순간. 이게 무슨 냄새지? 커피 원두를 분쇄하는 쪽에서 기름 쩐내같은 퀴퀴한 냄새가 났다. 심하진 않았지만 분명 거슬렸다. 분쇄기 청소는 해부를 하지 않고서야 청소할 방법이... 난감했다. 설명서에도 내부 청소 방법은 나와 있지만 분쇄기 (그라인더) 청소에 대해서는 나와 있지 않았다. 그러던 중 세정제를 알게 되었는데 필립스 전용 제품은 가격이 너무 비싸서, 가성비 좋다는 친환경 K554제품을 구입하게 되었다. 100P기준 17,500원에 구입했다.

세정제를 이용한 그라인더 청소

커피메이커 세정제
커피 메이커 분쇄기(그라인더) 청소. 세정제 K554.

먼저 원두가 들어가는 곳에 세정제 4~5개 정도를 밀어 넣었다. 흰색 알약처럼 생겼는데 잘 부서지기도 하고 물에도 잘 녹는 제형이었다. 그리고 물을 가득 넣고 세정제가 분쇄기를 통과하면서 찌든 원두를 싹다 쓸어 내려오길 바라며 작동시켜 보았다.

커피메이커-세정과정
커피 메이커 분쇄기 (그라인더) 세정과정

1차 분쇄기 청소를 한 결과 따로 원두를 넣지 않았음에도 분쇄되어 나온 양이 생각보다 많았다. 이것들이 남아서 기름 쩐내를 유발했나 보다. 묵혔던 기간을 생각해 한 번 더 같은 과정을 실행했다. 남아있던 원두 찌꺼기가 거의 분쇄되어 나온 것 같다. 오케이~ 좋아.


커피를 내리며 혹시 모를 여분의 찌꺼기 제거

커피메이커 세정 마무리
커피 메이커 분쇄기 (그라인더) 세정 마무리

그리고 원두를 조금 넣고 혹시 모를 세정제 찌꺼기까지 쓸어 내려오길 바라며 커피를 내리고 버렸다. 그 과정을 2~3번 반복했더니 처음의 그 냄새는 많이 줄었다. 원두값이 새로 주문할 때마다 가격이 껑충껑충 올라서 아깝긴 했지만 어쩔 수 없지. 

매장에서 사용하는 기계는 매일 마감시간에 세정제를 이용해 분쇄기와 내부 청소를 한다고 들었다. 하루종일 열일했을테니 위생과 커피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선 필수일 것 같다. 가정에서 쓰는 커피메이커야 내부 청소는 주기적으로 했지만 분쇄기(그라인더) 청소는 생각 못했는데, 쩐내 덕분에(?) 세정제도 알게 되고 청소도 개운하게 끝냈다. 신선한 커피 향을 위해서 주기적으로 청소해 줘야겠다. 이 커피메이커를 받은 언니도 잘 관리하며 지금까지 아무 문제 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

이상, 설명서에는 없었던 필립스 커피 메이커  HD7761 분쇄기(그라인더) 청소 과정이었다. 브랜드와 기종에 상관없이 분쇄기가 있는 커피 메이커라면 청소 방법은 비슷비슷할 것 같다. 여러분도 관리 잘 하여 늘 신선하고 깨끗한 커피를 즐기시길~


필립스 전자동 커피머신 EP1200 분쇄기(그라인더) 청소.

 

필립스 전자동 커피머신 EP1200 분쇄기(그라인더) 청소.

다른 커피메이커 분쇄기를 청소하면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필립스 커피머신 EP1200도 한 번 청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일 아침 커피를 내려 마시는 게 거의 전부이긴 하지만, 이 커피 머

huibud.com

좁은 책상 연장 가능한 확장형 보조 선반 테이블. 장점과 단점 살펴보기

 

좁은 책상 연장 가능한 확장형 보조 선반 테이블. 장점과 단점 살펴보기

좀더 큰 모니터를 구입해 듀얼로 사용하다보니, 책상 뒤쪽에 단이 있어 모니터와 눈과의 거리가 너무 가까웠고, 책상의 공간도 많이 부족했다. 무엇보다 손목만 걸치고 마우스를 움직이게 되니

huibud.com

손목이 편한 버티컬 마우스 추천. 아이리버 & 코시 2종 비교

 

손목이 편한 버티컬 마우스 추천. 아이리버 & 코시 2종 비교

일반 마우스를 사용하다보면 손목에 무리가 가는 경우가 있다. 손목부터 어깨까지 통증이 있다면 버티컬 마우스 사용을 추천한다. 일반 마우스를 사용하면서 아팠던 손목이 훨씬 편해졌고, 어

huibud.com


 


TOP

Designed by 티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