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이 편한 마우스를 찾게 되는 이유는 일반 마우스를 사용하다보면 손목에 무리가 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손목부터 어깨까지 통증이 있다면 버티컬 마우스 사용을 추천한다. 일반 마우스를 사용하면서 아팠던 손목이 훨씬 편해졌고, 어깨의 불편함도 많이 감소되었다. 물론, 새로운 버티컬 마우스에 대한 적응이 필요하긴 하다.
오늘 포스트에서는 손목이 편한 버티컬 마우스 아이리버와 코시 제품 2종을 비교해 본다.
어깨와 손목이 불편하다면? 추천
언젠가부터 컴퓨터 작업을 하는데 손목이 아프고 팔을 따라 어깨까지 불편함이 많이 느껴졌다. 버티컬 마우스는 요즘에 새로 나온 마우스는 아니지만, 아주 오래전에 본 버티컬 마우스는 크기도 컸고 각도도 거의 90º 에 가깝다보니 써볼 엄두를 내지 못했다. 도저히 적응을 못할 것 같았다.
그러나, 요즘 나오는 버티컬 마우스는 크기도 손 크기에 맞게 선택이 가능했고, 각도도 더 인체공학적으로 나와서 써볼 만 할 듯했다.
물론, 어깨와 손목 통증의 원인은 책상에 앉은 자세부터 시작해 많은 요인들이 있겠지만, 뭐라도 바꾸고 도전해 보고 싶었다. 결과는? 플라시보 효과인지는 몰라도 한결 나아지는 것 같았다. ㅎ
그럼, 직접 몇 달간 사용해 본 아이리버 버티컬 마우스와 코시 버티컬 마우스를 비교해 본다.

아이리버 버티컬 마우스 사용후기
먼저 구입했던 건 아이리버 항균 무선 버티컬 마우스였다.
기존 일반 마우스가 무소음(저소음)이었는데 이건 무소음(저소음) 아닌 걸로 구입했더니 늦은 시각 딸각거리는 소리가 영 거슬렸다. 그리고 검은 색 마우스 패드에 닿는 흰색 부분이 패브릭 바닥면에 미세하게 걸리는 느낌이 들어 신경이 쓰였다.
그러나 57º 각도로 손목은 한결 편안했다. 처음부터 손에 착 붙는 느낌은 아니어서 적응이 하루아침에 되지는 않았다. 한동안 내게 예쁨을 받지는 못한 버티컬 마우스였다.

다음은 아이리버 버티컬 마우스 사양이다.
아이리버 항균 무선 버티컬 마우스 Medic-EM1 (3만원대)
- 스위스 SAINTIZED사와의 기술제휴로 안심항균 2.4GHz 무선마우스 (항균기능을 많이 강조했다)
- 사용자의 손이 가장 편안하게 느끼는 인체공학적 설계. 가장 이상적인 그립감 57º의 과학 적용 제품
- 일체형 나노 수신기 최대거리 20M, 고감도 2.4GHz 무선연결.
- 5단계 DPI 변환 버튼. 4000 DPI 빠르고 정확한 무선 마우스 (1000-1600-2400-3200-4000 DPI)
- 6버튼. 좌우 클릭 버튼, 휠버튼, DPI 변경버튼, 앞뒤로 가기 버튼
- 내장형 USB 연결로 Plug&Play 자동세팅 방식 적용 (본체 수납 나노 리시버)
- 자동절전모드로 더욱 안정적인 배터리 수명. 최대 12개월간 사용 가능
앞뒤 버튼이 없으면 불편함을 느끼기 때문에 내겐 선택의 필수 조건이다.
항균 기능도 마음에 든다. 화장실 변기보다 더럽다는 마우스가 아니던가!
그러던 중, 늦은 밤 작업을 위해 저소음 버티컬 마우스를 찾게 되었다. 아이리버 소리가 큰 건 아니었지만, 적막이 흐르는 야간 시간에는 신경이 쓰였기 때문이다.
코지 버티컬 마우스 사용후기
일단, 버티컬 마우스에 완벽 적응이 되기 전, 아이리버 버티컬 마우스를 Keep 해두고, 무소음(저소음) 마우스를 하나 더 찾아보았다. 이번에 실패하면 다시 예전의 일반 마우스로 돌아가겠다는 생각으로 저렴한 마우스로 찾다보니 눈에 들어온 것이 코시 무소음(저소음) 버티컬 마우스였다.
아이리버 버티컬 마우스에 비해 크기가 더 작고 그립감도 괜찮고 마우스를 움직일 때 패드에 닿는 부분도 부드러웠다. 가격대비 괜찮네.

사용 도중 기존에 쓰던 일반 마우스를 다시 꺼내보았는데, 버티컬 마우스에 완벽하게 적응되기도 전에 일반 마우스의 불편함이 더 커서 다시 돌아갈 수는 없었다. 그렇게 아이리버와 코시를 그때그때 번갈아 사용하다 보니 한 달 이상이 훌쩍 지났다.
언제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어느덧 자연스럽게 적응이 되었다. 그냥 손에 착 달라붙는다. ㅎ 지금은 오히려 코시 무소음 버티컬 마우스보다 아이리버 버티컬 마우스가 그립감이 더 편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코시 무소음(저소음) 마우스도 가격대비 아주 훌륭하다. 다음은 코시 무소음 버티컬 마우스의 사양이다.
코시 무소음(저소음) 버티컬 무선 마우스 M4003WL (1만원대)
- 장시간 사용시에도 손목 통증 최소화. 인체공학적 디자인.
- 클릭시 발생하는 소음 최소화. 도서관, 사무실 등 조용한 공간에서 뛰어난 성능 발휘.
- 안정적인 2.4GHz 무선 연결, 최대 10M까지 연결 가능.
- 3단계 DPI 변환 버튼. 최대 1600 DPI. (800-1200-1600 DPI)
- 6버튼. 좌우 클릭 버튼, 휠버튼, DPI 변경버튼, 앞뒤로 가기 버튼
- 내장형 USB 연결로 Plug&Play 자동세팅 방식 적용 (본체 수납 나노 리시버)
버티컬 마우스 아이리버&코시 무소음 사용비교
쓰던 것의 익숙함에 새로운 걸 시도하려 하지 않았었으나 바꾸니 신세계다. 처음부터 늘 써왔던 것처럼 지금은 완벽 적응이 되어 아주 잘 활용하고 있다.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는 분들, 손목이나 어깨가 불편한 분들은 마우스를 바꿔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물론, 마우스 하나만의 원인은 아닐테고 책상과 의자의 높이, 자세 등의 영향이 있을테지만 일단 버티컬 마우스는 권할 만하다.

버티컬 마우스 첫 도전으로 망설여진다면 저렴한 마우스로 먼저 사용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주변에는 버티컬 마우스가 영 적응이 되지 않는다는 분들도 있다.
버티컬 마우스 초보 사용자라면 아이리버보다는 코시가 좀 더 거부감이 없다. 각도가 편안하기 때문이다. 버티컬 반, 일반 반 정도의 느낌이랄까? 그래서인지 아이리버에 완벽 적응이 되기 전 코시 마우스를 사용했던 경험은 버티컬 마우스 적응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상으로, 직접 구입해 써보고 손목과 어깨 통증에 도움받은 아이리버 버티컬 마우스와 코시 버티컬 마우스에 대한 비교, 소개를 마친다.
2025.09.08 Update
1년 6개월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버티컬 마우스에 대해 다시 얘기해 본다면.
그동안 내 책상 위 마우스는 5개가 되었다. 버티컬 마우스 2개, 로지텍 일반 마우스 2개. 하나는 무거워서 쓰다가 전시중이고 하나는 가벼워서 즐겨찾지만 게임용이다. 아이리버 일반 마우스는 높이가 낮아 손목이 편하지 않아 한동안 좀 쓰다가 또 전시중이다.
지금은 다시 아이리버 버티컬 마우스를 사용중이다. 최종적으로 내게 아이리버 버티컬 마우스가 가장 부담없이 찾게 되는 마우스가 되었다.
다음은, 좁은 책상을 연장해서 사용할 수 있는 보조선반 테이블 사용 경험담을 소개한다. 아래 버튼 링크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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