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재는 3년이지만, 전년도 하반기 음력 10월, 11월부터 기운은 시작된다고 한다. 양띠, 토끼띠, 돼지띠 중에 평상시와 다르게 일이 꼬이고 건강에 이상이 생기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 삼재를 의심해 볼 만하다. 더구나 삼재띠 중 올해 2024년 생일이 지난 분들은 건강에 특히 유의해야겠다. 본격적으로 삼재에 접어들면서 많이 아플 수 있기 때문이다.
2025년 삼재띠 중
토끼띠는 구설이 있을 수 있어 사람을 조심하여야 한다. 또한, 많이 움직이면 금전과 재물운이 상승할 수 있어 2024년 생일이 지났다면 많이 움직이는 것이 좋다.
양띠는 금전이 크게 나갈 수 있다. 재물이 모이지 않고 나갈 일만 생긴다. 혼자의 판단으로 결정하기보다는 주위에 상의하고 판단하기를. 사고수로 건강을 조심하여야 한다.
돼지띠는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고 꼬인다. 특히 가을, 겨울에 태어났다면 집안의 우환을 조심하여야 한다.
삼재 기운의 영향력
인간이 살아가면서 중요한 3가지라면 무엇일까. 인간, 돈, 건강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언제나 조심하고 보살피고 신경써야 할 부분이지만, 삼재에 해당될 때는 특히나 더 신경 쓰고 몸을 사려야 한다.
삼재에는 인간의 구설이 많고 관계가 삐그덕거리거나 이별을 하기도 하고, 재물이 모이지 않고 손해를 보거나 아예 날리는 등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기도 한다. 또한, 그동안 관리하던 병이 악화되거나 새로운 병이나 사고로 인한 몸 건강에 위험 신호가 오는 등 좋지 않은 일을 겪게 된다.
내가 괜찮더라도 주위 가족이 슬픈 일을 당할 수도 있다고 하니, 나 뿐 아니라 주위를 잘 둘러봐야 하겠다.
삼재는 들어오는 해의 들삼재, 머무르는 2번째 해의 눌삼재, 마지막 나가는 해의 날삼재가 있다. 그중 가장 무난한 해는 2번째 해인, 눌삼재이고, 들삼재와 날삼재는 기운이 강한 편이다. 특히 날삼재는 마지막 발악을 하는 건지 제일 조심해야 할 해라고 한다.
이렇게 삼재는 3년이지만, 들어오기 전부터 슬슬 조짐이 시작되고, 날삼재를 지난 다음 해에도 그 기운이 남아있어 맹위를 떨치다 물러나기도 한다. 그래서 삼재를 최장 5년까지 보기도 한다. 이러다 평생이 삼재가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같은 삼재일지라도 그 기운을 조금만 타고 지날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사사건건 기운에 치이며 힘들게 지나는 사람도 있다. 이유는 해당 연도와 띠와의 궁합, 사람마다 다른 태어난 월, 일, 시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 깊은 것까지는 전문가만이 알 수 있겠지만, 이 세계가 참으로 신비롭다는 것을 매번 느끼게 된다.
복(福)삼재는 건강, 인간, 돈 3가지 중 2개 정도는 무난히 지나고 1개 정도만 겪는다면 복(福)삼재라 할 수 있다. 그러나 福이 붙었다고 해서 대박이 난다거나 좋다라기 보다는 다른 삼재띠에 비해 무난하다는 것이다. 삼재는 삼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3개 중 하나만 겪고 지나가는 것만으로도 복(福)은 맞는 것 같다.
2025년 복(福)삼재에 해당하는 띠는 토끼띠라 할 수 있다.
토끼띠는 금전운이 들어와 있어, 그동안 열심히 움직였다면 그 결실이 복(福)삼재로 들어올 확률이 매우 높다고 한다. 우선 축하할 일이다. 삼재라고 너무 몸을 사리기보다는 열심히 움직이는 한 해가 되면 좋을 듯하다.
하지만, 2026년에는 집안이 시끄러울 수 있고 그동안 비밀로 진행되던 일이 있다면 파헤쳐지고 깨지는 형국이라 비밀이 있다면 미리 털어놓는 것이 좋다고 한다.
양띠 중에 겨울에 태어난 분들은 삼재이지만 복(福) 삼재에 해당될 수 있다. 하던 일이 잘 풀리는 운이라고 한다.
2025년 삼재띠 중 악삼재
좀 우울한 이야기지만, 삼재 중 건강, 인간, 돈 모든 것을 힘들게 겪는 삼재를 악(惡)삼재라고 한다. 그렇다고 이 띠에 해당하는 모든 분들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악삼재에 해당이 된다 해도 늘 조심하며 지혜롭게 이겨내면 될 것이다. 이 또한 지나갈 것이기 때문이다.
악삼재에 해당하는 띠는 돼지띠이다.
돼지는 용띠해에도 궁합이 맞지 않아 일이 제대로 안 풀리고 꼬였을 수 있다. 뱀띠해에도 돼지는 잘 맞지 않아 2024년 후반부터 2025년까지. 길게는 4년까지 악재가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무언가를 도모할 때는 혼자의 판단으로 결정하지 말고 주변 사람들과 상의하고, 사람과의 관계도 심사숙고하여야 한다. 금전, 재물의 손실을 조심하여 남에게 돈을 빌려준다거나 남을 믿는 것, 보증을 서는 것 절대 조심하자. 또한 몸으로도 악재가 올 수 있어 특히 건강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그중에서 가을 겨울에 태어난 분들 중 특히 여성의 경우 집에 우환이 있고 일이 꼬일 수 있기 때문에 매사 조심하도록 하자.
그러나 돼지띠라고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는 건 아니다. 돼지띠 중에서도 봄과 여름에 태어난 분들은 오히려 좋아질 수 있다고 한다.
누구나 삼재는 겪는다. 평상시보다 조금 더 조심하고 신중히 행동하면 잘 넘길 수 있는 것도 삼재이다. 오히려 새벽이 오기 전이 가장 어둡다는 말과 같이 큰 태양을 보기 전의 진통이라 생각한다면 좋지 않을까 한다.
다음은 삼재의 기운을 약하게 하는 방법이다.
삼재는 전혀 없던 새로운 일이 터지는 것이 아니다. 그동안 해오던 일들이 삼재의 기운으로 꼬이고 터지는 것이다.
그동안 일을 벌여놓고 불안한 것이 있다면 기다리지 말고 삼재 전에 정리하도록 하자. 정리를 생각하고 있는 부동산이나 돈관계 등도 미루지 말고 빠르면 올해, 늦어도 2025년 안에 정리하자. 욕심은 금물이다. 삼재에는 운이 막히기 때문에 정리가 더 안된다.
잘못한 일이 있고 찜찜한 비밀이 있다면 숨기지 말고 미리 터뜨려 마무리를 짓고 삼재를 맞이하자. 삼재 때는 더 크게 터질 수 있다.
삼재에는 사람의 성격이 급해지고 판단력도 흐려지는 법이다. 급한 마음을 버리고 무엇을 결정하더라도 주변의 믿을만한 사람의 조언을 귀담아듣고 천천히 결정하여야 한다. 자신의 촉이 늘 옳은 것은 아니며, 특히나 삼재에는 더더욱 그렇다.
그 외, 산에 다니면서 좋은 기운을 마시는 것도 삼재의 기운을 약하게 하는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늘 자연과 함께 한다는 생각으로 꽃과 나무가 있는 곳에서 산책을 즐기거나 산의 기운을 받아보도록 하자.
삼재를 잘 넘기기 위해 삼재풀이를 하기도 하는데 이는 삼재를 맞이한 이후에 하는 것이지 미리 할 수는 없다고 한다. 대개는 정월 열나흗날에 하거나 늦어도 입춘 전에 해야 한다고 한다. 일부 지역이나 무당들은 입춘에 맞춰 삼재풀이를 한다고 하니, 도움이 필요한 분들은 주변의 무당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미리 보는 2028년 삼재와 이후 연도의 삼재
2025년, 2026년, 2027년 삼재띠 : 돼지띠, 토끼띠, 양띠
2028년, 2029년, 2030년 삼재띠 : 호랑이띠, 말띠, 개띠
2031년, 2032년, 2033년 삼재띠 : 닭띠, 뱀띠, 소띠
2034년, 2035년, 2036년 삼재띠 : 원숭이띠, 쥐띠, 용띠
2037년, 2038년, 2039년 삼재띠 : 돼지띠, 토끼띠, 양띠
2040년, 2041년, 2042년 삼재띠 : 호랑이띠, 말띠, 개띠
2043년, 2044년, 2045년 삼재띠 : 닭띠, 뱀띠, 소띠
2046년, 2047년, 2048년 삼재띠 : 원숭이띠, 쥐띠, 용띠
이상으로 2025년 삼재띠, 복삼재, 악삼재와 삼재의 운을 약하게 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더불어 2027년 돼지띠, 토끼띠 양띠의 날삼재 이후 2028년부터의 삼재띠에 대해서도 쭉 알아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