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기름과 들기름은 예로부터 자주 사용하던 식용유이다. 서로 비슷해 보이지만 사실, 많은 차이가 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이 두 기름의 차이점과 각각의 활용 방법, 서로 약간의 차이가 있는 참기름과 들기름 보관법에 대해 알아보고 보관 시 주의해야 할 점도 같이 소개한다.
참기름과 들기름의 차이와 효능 요리 활용법 보관 방법 및 주의 사항
참기름과 들기름
참기름은 참깨를 짜서 만든 기름으로 고소하고 깊은 맛이 특징이며, 들기름은 들깨를 압착하여 만든 기름으로 특유의 향이 강하고 건강에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과거에는 들기름이 참기름보다 저렴하였다. 그러나 현재는 수입산 참깨로 대량 생산해 가격행사를 하는 참기름이 많고, 들깨는 수입산이 적합하지 않아 행사 상품으로는 잘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참기름이 들기름보다 더 저렴한 대중적 기름이 되었다.
물론, 참기름도 직접 방앗간에서 짠 기름은 비싸다.
참기름과 들기름 효능
참기름은 다양한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특히 리그난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고 혈중 지질 저하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항염, 항산화 특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염증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보관이 쉽고, 개봉 후에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들기름은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한데, 이는 심혈관 건강에 좋고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식물성 오메가 3를 더 많이 섭취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들기름은 산패가 쉽게 일어나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짧은 편이다. 그런 이유로 들기름은 신선한 상태에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먹는 깻잎은 들기름을 짜는 들깨의 잎이다. 이를 모르는 사람도 많을 듯하다.
참기름과 들기름 요리 활용법
참기름은 고소한 맛 덕분에 주로 나물 무침이나 볶음 요리에 많이 사용된다. 반면 들기름은 특유의 향으로 샐러드 드레싱이나 깊은 맛을 더하기 위해 찌개에 사용하기도 한다. 두 기름을 모두 적당량 같이 사용하면 요리의 풍미를 한층 높일 수 있다.
참기름은 적은 양으로도 고소한 풍미가 배어 나오기 때문에, 본 재료의 특성을 살리기 위한 요리에는 잘 넣지 않는다.
- 고기를 찍어먹기 위한 참기름장에는 가는 소금보다는 굵은소금이 제격이다.
- 참기름장에 조개류를 양념해 먹으면 별미이다.
- 반찬이 마땅치 않을 때는 밤에 계란후라이와 간장, 참기름을 넣고 비벼 먹으면 일품이다.
- 참기름이야 고소함과 풍미를 더하는 차원으로 각종 나물이나 볶음요리에 조금씩 넣어주면 요리의 맛을 업그레이드해 주지만, 오래 가열하는 것은 좋지 않으니 되도록 요리 후반에 넣도록 한다.
들기름은 깻잎의 향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들기름도 호불일 수 있다. 들기름은,
- 계란 후라이에 들기름을 사용하기도 하고 두부구이를 할 때 들기름을 쓰면 구수한 맛과 향이 더해진다.
- 미역국을 끓일 때도 참기름 대신 들기름을 넣으면 그 맛이 색다르고 깊이가 달라진다.
- 김을 구울 때 참기름 대신 들기름을 바르거나 참기름과 들기름을 섞어서 사용해 보자. 그 풍미가 독특하고 맛도 좋다.
- 황태국을 끓일 때 물에 불린 황태를 물기를 빼고 들기름에 볶아 국을 끓이면 뽀얀 육수가 나온다.
가열을 하는 요리에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넣을 때는 되도록 오래 가열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일반 식용유처럼 너무 센 불에서 요리하거나, 오래 가열하면 발연점이 낮아 발암성분을 나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참기름과 들기름 보관방법
참기름은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면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반면, 들기름은 산패가 쉽게 일어나기 때문에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고 개봉 후에는 빠른 시일 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들기름은 공기중에서 노출되면 잘 산화하기 때문에 특히 보관에 주의해야 한다.
참기름 들기름 주의사항
참기름과 들기름을 요리에 활용할 때는
- 두 기름 모두 발연점이 낮으니, 되도록 오래 가열하지 않고, 센 불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것과
- 공기에 노출되면 산패되기 쉬우니 특히 들기름은 냉장고에 보관하고 개봉 후에는 빨리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
이 두 가지는 꼭 명심하도록 하자. 이상으로, 한국 요리에 자주 사용되는 참기름과 들기름에 대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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