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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록창고

영화 정직한 후보 2. '진실의 주둥이' 마법을 지금의 정치판에도 내려 주시길.

by 휘벋 2024. 4. 14.

 

 

정직한 후보 2 정보


영화 정직한 후보2
정직한 후보2

장르 : 코미디, 정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국가 : 대한민국
러닝타임 : 107분
개봉일 : 2022년 9월 28일
감독 : 장유정
출연 : 라미란 (주상숙 역), 김무열 (박희철 역), 윤경호 (봉만식 역), 서현우 (조태주 역), 박진주 (봉만순 역)

 

 

정직한 후보 2의 줄거리


겉과 속이 다른 3선 국회의원 주상숙이 '진실의 주둥이'를 갖게 되면서 일어나는 통쾌한 이야기로 인기를 끌었던 '정직한 후보'가 시리즈로 돌아왔다.

강원도지사 주상숙
강원도지사 주상숙

서울시장 선거에 떨어지고 서울 아파트를 팔아 고향인 강원도로 돌아간 주상숙. 바다에서 물질을 하며 살아가던 중 우연히 바다에 빠진 청년을 구하게 된다. 이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며 주상숙은 강원도지사로 정계에 복귀하게 된다. 정치판에 들어가면 모두가 그렇게 되는 것인가. 정직했던 주상숙은 다시 거짓과 가식이 일상화되는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된다.

지역 개발사업을 진행하며 서민들을 위하는 척하지만 뒤로는 기득권과 손잡고 거짓말과 위선을 일삼게 된다. 이를 본 상숙의 할머니는 정화수를 떠놓고 상숙이 거짓말을 하지 않고 살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그 기도는 이루어져 상숙은 다시 '진실의 주둥이'를 갖게 된다. 거기에 상숙을 보좌하는 희철까지 같은 마법에 걸리게 되니 이제는 수습해 줄 보좌관도 없다.

 

두 사람의 서로에 대한 진실의 주둥이는 영화 요소요소에서 웃음의 포인트가 되었다. 두 사람의 진실의 주둥이는 북한과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쳐 진돗개 하나가 발령될 정도로 사고를 치게 된다. 하지만, 속은 시원한 사이다 발언이었다. 상숙과 희철은 영앤리치 건설사 대표 강연준과 그 무리들의 비리를 파해쳐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성공하고, 거짓말을 하지 못하는 '진실의 주둥이'로 여전히 살아가게 된다.

그러던 중, 상숙은 통일부장관에 취임하게 된다. 북한을 상대로 사고를 치고 진실의 주둥이로 사이다 발언을 거침없이 내뱉었던 모습에 북한에서 오히려 통일부장관 임명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앞으로 상숙과 희철은 통일부장관으로서 어떤 통쾌한 모습을 보여줄 지 진실의 주둥이의 마법이 기대된다.

기자회견장의 주상숙

 

정직한 후보 2 감독과 출연배우


정직한 후보2 감독과 출연배우

장유정 감독은 영화감독이자 뮤지컬 연출가이다. 2002년 '송산야화' 극작가로 데뷔하였고, 2018년에는 평창 동계 올림픽 폐회식을 연출한 바 있다. 영화로는 2010년 '김종욱 찾기', 2017년 '부라더'가 있다.

믿고 보는 라미란는 정직한 후보 1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정직한 후보 2로 제43회 황금촬영상 인기상을 시상하였다. 정직한 후보 시리즈가 라미란에게는 2번의 상을 안겨주었으니 특별하지 않을까. 그러고 보니 실제로도 가식 없이 정직한 성격과 주상숙 역이 잘 맞았던 듯하다. 파이팅!!!

영화 발레리나. 오묘한 색감과 거침없는 폭력 액션. 게임처럼 보다.

 

영화 발레리나. 오묘한 색감과 거침없는 폭력 액션. 게임처럼 보다.

넷플릭스 미리보기에서 거침없는 폭력 장면이 난무한데 영상의 오묘한 색감은 왠지모를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 심지어 폭력 장면에서도 뒷 배경의 색감은 어울리지 않게 독특했다.

huibud.com

 

영화를 보고 나서


정직한 후보 시리즈는 코미디물인 만큼 무겁지 않게 볼 수 있는 영화다. 그렇다고 전체적인 구성이 특별하지도 않다. 가히 짐작할 수 있는 흐름속에 출연 배우들의 코믹 연기와 재미 요소들이 볼 만하다. 개인적으로 영화관에서 봤다면 실망했을 듯. 가볍게 OTT나 TV 영화채널에서 방영될 때 왔다 갔다 하며 가볍게 보기에 좋을 듯하다.

이번 22대 총선에 당선된 국회의원들도 이런 '진실의 주둥이' 마법이 걸리면 어떨까? 그럴 일은 절대 없을테지만, 한 번 상상해 보았다. 정치인들의 정직함이 너무도 낯설어 어쩌면 처음에는 주상숙이 겪었던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겠지. 그러나 처음을 잘 극복해 정직이 당연시되는 투명한 세상이 된다면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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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 연구소의 제목처럼 악귀가 나오는 어둡고 무서운 영화가 아닐까 했지만, 강동원과 이동휘의 케미답게 군데군데 코믹적인 요소도 적절히 배치되어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는 영화다. 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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