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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후. 기괴 충격 경악과 경건 애도 희망이 공존하는 좀비물! 강추!

by 휘벋 2025. 11. 20.

영화 '28년 후'는 20년 넘게 이어진 ‘분노 바이러스’ 시리즈의 새로운 장으로, 폐허 속에서 다시 인간다움을 찾으려는 생존자들의 여정을 그린다. 기괴하고 충격적인 장면도 많은 반면, 뼈의 사원에서는 왠지 경건해지며 영혼을 애도하게 된다. 대니 보일의 귀환과 조디 코머의 섬세한 연기로 인간성·윤리·희망을 새롭게 질문한다.

오늘은 그 28시리즈 중 가장 최신작, 28년 후의 영화 정보와 줄거리, 감상후기를 소개한다.

 

영화 28년 후 정보

영화 '28년 후'
영화 '28년 후'
제목 : 28년 후 (28 Years Later) 2025
장르 : 포스트아포칼립스, 드라마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국가 : 영국
시간 : 110분
개봉일 : 2025년 6월 27일
채널 : NETFLIX 넷플릭스
제작사 : DNA Films, Fox Searchlight Pictures
배급 : Sony Pictures
감독 : 대니 보일
출연배우 : 애런 테일러-존슨, 잭 오코넬, 조디 코머, 기타

영화 28년 후 감독과 출연배우

28년 후 감독과 출연배우
28년 후 감독과 출연배우
  • 감독: 대니 보일 (Danny Boyle)
    • 슬럼독 밀리어네어, 트레인스포팅으로 유명한 영국 감독.
      사회적 메시지와 감정의 긴장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연출로 정평이 있음.
  • 각본: 알렉스 가랜드 (Alex Garland)
    • 엑스 마키나, 애너힐레이션 등으로 철학적 SF를 구축한 작가 겸 감독.
      이번에도 인간성과 윤리를 주제로 한 묵직한 시선을 담음.
  • 출연: 조디 코머, 애런 테일러존슨, 랄프 파인즈, 잭 오코넬 외
    • 조디 코머: 섬세한 감정 연기로 ‘킬링 이브’ 이후 또 한 번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줌.
    • 애런 테일러존슨: ‘킹스맨’ 이후 냉철하면서도 인간적인 생존자 역할로 변신.
    • 랄프 파인즈: 통제와 질서의 상징으로, 영화의 윤리적 긴장감을 이끄는 인물.

영화 28년 후 줄거리

감염자들이 사는 본토와 생존자들의 섬을 연결하는 통로
감염자들이 사는 본토와 생존자들의 섬을 연결하는 통로

28년 후는 분노 바이러스 사태 이후, 생존자들이 고립된 섬 ‘홀리 아일랜드’에서 조용히 살아가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섬에서 태어나 단 한 번도 외부로 나가본 적 없는 소년 스파이크는 성인식을 맞아 아버지 제이미와 함께 본토를 탐사하는 여정을 떠난다. 본토는 여전히 폐허가 가득한 위험지대로 남아 있으며, 감염자들이 모두 사라졌는지조차 확실하지 않은 상태다.

두렵지만, 아버지로부터 본토 사냥에 대해 배우는 스파이크
두렵지만, 아버지로부터 본토 사냥에 대해 배우는 스파이크

둘은 버려진 도시를 지나며 스웨덴 출신 생존자 에릭을 만나 도움을 받는다.

☞ 벌거벗은 채로 빠르게 달려드는 좀비! 활로 상대하마!

여행 도중 어머니 아일라의 심한 두통과 이상 증세를 걱정하던 스파이크는, 켈슨 박사에 대해 듣게 된다. 스파이크는 어머니를 의사에게 보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본토 내에서 여러 종류의 감염자들을 만나게 되고 아버지와 함께 그들을 처치하는 법을 배워 나간다.

좀비 대장을 피해 홀리아일랜드로 전력질주하는 제이미와 스파이크
좀비 대장을 피해 홀리아일랜드로 전력질주하는 제이미와 스파이크

첫 출정은 스파이크에게 결코 만만한 경험은 아니었으나, 아버지 제이미의 도움으로 그런대로 잘 해냈다.

스파이크는 갈수록 증세가 악화되는 엄마 아일라를 더이상 두고 보지 못하고, 어느 날 엄마를 데리고 본토로 향한다.
본토에 도착한 둘은 버려진 도시와 폐허가 된 건물들을 지나며, 한동안 잊혀졌던 분노 바이러스의 흔적과 마주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스웨덴 출신의 생존자 에릭을 만나 그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기도 한다.

진화한 좀비들
진화한 좀비들

길을 계속 가던 중, 아일라는 감염자가 낳은 아기를 받게 되고, 알파 개체 중  리더급이라 할 수 있는 삼손으로부터 공격을 받게 된다. 이 괴력을 가진 삼손은 에릭을 잔인하게 죽이고, 죽은 임산부 감염자를 보고 크게 분노하며 슬퍼한다. 생각도 느낌도 감정도 없는 좀비와는 또다른 감염자 개체... 

☞ 커다란 체구+괴력을 가진 알파. 조심하라. 목이 뽑힌다!

여정이 계속될수록 아일라의 상태가 심상치 않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아일라는 심각한 두통과 이상 증세를 겪고 있었고, 결국 그들이 찾아가려던 의사 켈슨 박사를 만나 진단을 받게 된다.

켈슨박사를 만난 아일라와 스파이크
켈슨박사를 만난 아일라와 스파이크

켈슨 박사는 아일라에게 말기 뇌암이 진행 중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전한다.
치료는 불가능하며, 남은 시간도 얼마 없다. 그동안 버텨온 것은 기적에 가까웠고, 더는 치료가 불가능한 상태였다.

박사는 그녀에게 마지막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는 방식을 제안하고, 아일라는 깊은 고민 끝에 스스로의 최후를 선택한다. 스파이크는 이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하지만, 결국 어머니의 평온을 위해 곁에서 마지막을 지켜본다.

기억해야 할 영혼들
기억해야 할 영혼들

절망 속에서도 그는 본토의 폐허에서 태어난 건강한 아기를 안는다. 이 아이는 바이러스 이후 세계가 변하고 있음을 상징하는 존재로, 스파이크는 아이를 품에 안고 다시 섬으로 향한다.

섬 입구에 도착한 그는 아기를 아버지에게 맡기고, 아이의 이름을 ‘아일라’라 지어 남긴다. 그리고 스파이크는 홀로 본토로 돌아가는 길을 선택한다. 영화는 그가 황량한 본토의 길을 걸어가며 새로운 시작을 향해 나아가는 장면으로 끝난다.

☞ 뼈로 만든 사원. 기괴+웅장+경건+애도의 그 장면!

영화 28년 후의 감상후기

28년 후는 전작들이 보여주었던 공포와 혼란보다 인간적이고 감정적인 여운을 강조한다.
특히 아일라의 서사는 영화 전반의 감정적 중심을 구성하며, 스파이크의 여정은 성장과 선택, 상실을 동시에 담아낸다. 시리즈 특유의 강렬한 액션보다는 잔잔한 절망과 희망을 대비시키며, “폐허 속에서도 새로운 미래가 가능한가?”라는 질문을 남긴다.

감염자 좀비
감염자 좀비

'28년 후'는 단순히 좀비 영화의 연장선이 아니라, ‘인류가 자신을 구할 수 있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28일 후의 감독 대니 보일은 28년 후로 다시 복귀하며 이번에도 긴장감 넘치는 리듬 속에서 인간의 윤리, 기억, 그리고 죄의식을 촘촘하게 엮는다.

☞ '28일 후'에서 진화한 '28주 후'! 바이러스는 죽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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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초반부는 생존의 공포보다도 ‘고립된 공동체의 불안’을 통해 현실적 긴장을 쌓아 올린다.
중반 이후 아일라의 변화를 중심으로 인간성과 괴물성의 경계가 무너지고, 후반부에 이르러선 감염보다 더 무서운 인간의 통제욕이 드러난다.

본토로 향하는 스파이크
본토로 향하는 스파이크

조디 코머의 연기는 단연 압권이다.
그녀가 보여주는 고통과 모성의 충돌은 영화 전체의 감정선을 끌어올린다.
랄프 파인즈는 냉철하면서도 무너져가는 권력의 상징으로 존재하며, 애런 테일러존슨은 절제된 감정 속에서도 깊은 인상을 남긴다.

마지막 장면은 감염 이후의 세계에서도 여전히 ‘인간다움’이 가능하다는 희망을 남긴다.
그 희망이야말로, 대니 보일이 20년 넘게 이어온 ‘28 시리즈’의 진짜 완결이란 생각이다ㅇㅇㅇㅇ

28년 후의 특징 및 기대 포인트

  • 원작 감독과 각본가가 다시 손잡으며 시리즈의 본래 공포감과 사회적 메시지를 되살림
  • 전작보다 훨씬 확장된 세계관: 바이러스 이후 세대와 재건된 사회의 윤리 문제를 다룸
  • 대니 보일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연출과 현실적 공포감이 어우러질 것으로 기대됨

28 시리즈 연계

  • 28일 후 (2002): 바이러스 최초 확산
  • 28주 후 (2007): 감염 재확산과 미군의 개입
  • 28년 후 (2025): 문명 붕괴 후 재건된 세계에서 벌어지는 새로운 감염 사태
평화로와보이는 홀리 아일랜드
평화로와보이는 홀리 아일랜드

이상으로, 28 시리즈의 최신작까지를 정리해 보았다. 개인적으로도 2025년도 작품 28년 후에 가장 큰 점수를 주고 싶다. 포스트아포칼립스 영화는 많이 있지만, 영화 28년 후는 새로운 세상을 위한 희망과 도전을 선보이며, 관객에게 인간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과제를 던져 준 느낌이다.

28 시리즈 3편을 모두 추천하지만, 시간이 안된다면 최신작 '28년 후'는 꼭 보시라 강추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추천 영화는 28시리즈를 감상하느라 심리적으로 지친 분들을 위해 가볍게 힐링할 수 있는 편안한 영화를 소개한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위한 영화와 동물과의 사랑스런 교감, 감동적인 교감이 있는 영화! 마음껏 힐링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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