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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TV 창고

28일 후 28시리즈의 시초 좀비물 애호가라면 '28일 후'로 시작하자.

by 휘벋 2025. 11. 16.

대니 보일 감독의 〈28일 후〉는 ‘분노 바이러스’로 폐허가 된 런던에서 깨어난 한 남자가 인간성과 생존 본능의 경계를 헤매는 감염 스릴러다. 좀비 장르의 패러다임을 바꾼 명작으로, 폐허의 도시와 절망 속 희망을 동시에 그려낸다. 28일 후로 시작하는 28시리즈는 좀비물 애호가라면 꼭 감상할 것을 추천한다.

오늘은 영화 28일 후의 정보 및 줄거리, 감상후기 등을 소개한다.

 

영화 28일 후 정보

28일 후... 공포의 새로운 차원을 여는 하이 쇼크 호러!
28일 후... 공포의 새로운 차원을 여는 하이 쇼크 호러!
제목 : 28일 후 (28 Days Later) 2002
장르 : 공포, 스릴러, 좀비 영화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국가 : 영국
시간 : 113분
개봉일 : 2003년 5월 23일 (한국 기준)
채널 : NETFLIX 넷플릭스, 기타 스트리밍 가능
제작자 : DNA Films, Fox Searchlight Pictures
감독 : 대니 보일
출연배우 : 킬리언 머피, 나오미 해리스, 크리스토퍼 에클리스턴, 나오미 해리스

영화 28일 후 감독과 출연배우

28일 후 감독과 출연배우
28일 후 감독과 출연배우
  • 감독: 대니 보일 (Danny Boyle)
    • 사회적 현실과 인간 내면의 공포를 독특한 영상미로 풀어내는 영국 감독.
      대표작으로 〈트레인스포팅〉, 〈슬럼독 밀리어네어〉, 〈스티브 잡스〉 등이 있다.
  • 출연: 킬리언 머피, 나오미 해리스, 브렌든 글리슨, 크리스토퍼 에클스턴 외
    • 킬리언 머피: 이 작품으로 국제적 주목을 받은 배우.
    • 나오미 해리스: 냉정하면서도 인간적인 생존자 ‘셀레나’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김.
    • 브렌든 글리슨: 절망 속에서도 가족애를 지켜내려는 중년 남성 ‘프랭크’ 역을 맡음.
    • 크리스토퍼 에클스턴: 생존의 명분 아래 폭력을 정당화하는 군인 지도자 ‘웨스트’로 출연.
☞ 28일 후 맛보기

영화 28일 후 줄거리

감염된 도시 속 생존자를 찾아나선 짐
감염된 도시 속 생존자를 찾아나선 짐

〈28일 후〉는 감염병이 퍼진 뒤 텅 빈 런던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영장류 연구소에서 ‘분노 바이러스(Rage Virus)’가 실험용 침팬지에게서 유출되면서
순식간에 영국 전역이 폐허로 변한다.

생존자들의 생존자를 찾기 위한 여정
생존자들의 생존자를 찾기 위한 여정

주인공 짐(킬리언 머피)은 자전거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져 있다가
28일 만에 병원에서 깨어난다.
그가 마주한 도시는 완전히 텅 비어 있고,
거리에는 폐허와 시체, 그리고 곳곳을 헤매는 감염자들만이 남아 있다.

짐은 생존자 셀레나(나오미 해리스)와 마주치며
세상이 멸망했음을 깨닫는다.

세상은 멸망한 것인가?
세상은 멸망한 것인가?

그들은 라디오 방송을 통해 들려오는 “안전한 구역”을 찾아
런던을 빠져나가기로 한다.

도중에 프랭크와 그의 딸 해나를 만나
잠시나마 가족 같은 온기를 느끼지만,
도시를 벗어난 그들 앞에는 더 큰 위험이 기다리고 있다.

감염된 군인
감염된 군인

군사기지에 도착한 그들은 ‘감염자 제거’라는 명분 아래
새로운 사회를 세우려는 군인들과 마주친다.
하지만 그 사회는 통제와 폭력으로 유지되는 왜곡된 질서였다.

짐은 인간이 감염자보다 더 잔혹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셀레나와 해나를 구하기 위해 절망적인 반격을 시작한다.

생존자도 경계해야 하는 보호처 군대
생존자도 경계해야 하는 보호처 군대

결국 세 사람은 탈출에 성공하고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다시 삶을 이어간다.

마지막 장면에서 그들은 구조 헬리콥터에 ‘HELLO’라는 천을 흔들며 미래에 대한 작은 희망을 남긴다.
영화는 “절망 속에서도 인간은 여전히 인간답게 살아가려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영화 28일 후 감상후기

〈28일 후〉는 단순한 좀비 호러가 아니라, ‘문명이 사라진 후 인간은 어떤 존재가 되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대니 보일은 핸드헬드 카메라와 거친 디지털 영상미를 통해 현실적인 공포와 생생한 폐허의 질감을 표현했다.

적막하고 스산한 폐허도시
적막하고 스산한 폐허도시

특히 런던 시내를 완전히 비운 오프닝 장면은 영화 사상 가장 강렬한 디스토피아 이미지로 꼽힌다. 이 장면에서 관객은 단순한 바이러스 재난이 아닌 ‘고립된 인간성’의 상징을 목격하게 된다.

가랜드의 시나리오는 감염자보다 더 무서운 것은 결국 인간의 욕망과 폭력성이라는 주제를 설득력 있게 그려낸다.
중반 이후 군사 기지 파트는 그 주제를 극단적으로 드러내며
이 시리즈가 단순 생존 호러를 넘어선 철학적 문제의식임을 증명한다.

☞ 좀비의 시작! 공식 예고편을 감상하세요!

음악 또한 인상적이다. 존 머피의 ‘In the House – In a Heartbeat’는
절망과 분노, 그리고 희망이 교차하는 감정을 완벽하게 대변한다.

〈28일 후〉는 이후 수많은 감염 재난물의 원형이 되었으며,
〈28주 후〉와 〈28년 후〉로 이어지는 ‘28 시리즈’의 출발점으로 자리 잡았다.
절망적인 세계에서도 인간의 온기와 생존 의지를 잊지 않는 작품이다.

좀비물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28 시리즈를 추천하면, 28시리즈를 보려면 28일 후로 시작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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