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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크리스마스에는(2024) 아이들 물론 지친 어른에게도 강추!

by 휘벋 2025. 11. 27.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자연스럽게 찾게 되는 작품들이 있다. 어릴 적 추억을 떠오르게 하거나, 지금의 삶을 잠시 내려놓고 편안하게 감정을 쉬게 해주는 그런 영화들. “그해 크리스마스에는(That Christmas, 2024)”은 바로 그런 계열에 놓인 작품이었다. 가벼운 유머와 따뜻한 메시지를 담고 있지만, 단순한 아동용 애니메이션이라기보다는 어른들에게도 필요한 작은 위로가 담겨 있는 영화였다. 특히 여러 인물의 이야기가 교차하는 구성 덕분에, 보는 사람마다 마음에 들어오는 장면이 조금씩 달라질 듯하다.

오늘은 영화 그해 크리스마스에는(That Christmas, 2024)에 대한 정보 및 줄거리, 감독과 출연배우(성우), 감상후기를 소개한다.

 

영화 정보

그해 크리스마스에는
그해 크리스마스에는
제목 : 그해 크리스마스에는 (That Christmas, 2024)
원작 : 리처드 커티스(Richard Curtis)의 크리스마스 동화 3부작
장르 : 애니메이션 / 가족 / 코미디
등급 : 전체관람가
국가 : 미국 / 영국
시간 : 92분
개봉일 : 2024년 12월 4일
채널 : 넷플릭스 Netflix
감독 : 사이먼 오토(Simon Otto)
출연(더빙) : 브라이언 콕스, 피오나 쇼, 조디 위태커, 빌 나이 외
제작 : Locksmith Animation, Netflix Animation

감독 & 출연배우(성우)

그해 크리스마스에는 감독과 출연배우(성우)
그해 크리스마스에는 감독과 출연배우(성우)

사이먼 오토 감독

드림웍스의 대표 시리즈였던 〈드래곤 길들이기〉에서 캐릭터 애니메이션 부문을 총괄하며
섬세한 감정 표현과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을 만드는 데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다.
이번 작품에서는 감독으로서 첫 장편 데뷔를 하며, 감성 중심의 크리스마스 스토리를 담아냈다.

주요 더빙 배우

  • 브라이언 콕스 : 산타클로스 역. 묵직하면서도 유머러스한 분위기를 잘 살려준다.
  • 피오나 쇼 : 다정하지만 단단한 인물의 목소리를 자연스럽게 소화하였다.
  • 조디 위태커 : 밝고 생동감 있는 연기를 통해 젊은 캐릭터들을 활기있게 표현했다.
  • 빌 나이 : 특유의 나른하고 여유 있는 말투로 영화에 따뜻한 톤을 더함.

그해 크리스마스에는 줄거리

산타의 방문
산타의 방문

크리스마스를 앞둔 바닷가 마을 ‘웰링턴온시’. 매년처럼 떠들썩한 준비가 한창이던 마을에 이례적인 폭설이 들이닥친다.
이 눈보라는 단순한 기상 현상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사람들 각자의 마음속 관계와 고민을 다시 흔드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크리스마스 전날 외출을 준비하는 부모님들
크리스마스 전날 외출을 준비하는 부모님들

한편, 산타클로스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선물 준비로 정신이 없던 중 큰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 이 작은 실수는 domino처럼 여러 사람의 계획을 흔들어 놓고, 예기치 않은 사건들이 이어진다.

엄마의 일로 늘 혼자였던 주인공 윌리엄스
엄마의 일로 늘 혼자였던 주인공 윌리엄스

혼자 크리스마스를 보내려던 노인, 아이와의 관계를 회복하고 싶은 부모, 사랑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들, 그리고 자신이 누구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깨닫지 못했던 이들의 이야기가 서로 엮여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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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없는 동안 마음껏 즐기는 아이들
부모님 없는 동안 마음껏 즐기는 아이들

이야기는 특정 한 명의 영웅을 중심으로 흘러가는 방식이 아니라, 마을 사람들의 사연이 오밀조밀 겹쳐지며 하나의 큰 겨울 풍경을 만들어내는 구조다. 서로 다른 인물들의 시선과 감정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결국 ‘크리스마스의 의미는 사건보다 사람에 있다’는 메시지를 천천히 드러낸다.

트래퍼 선생님의 반전
트래퍼 선생님의 반전

크리스마스를 통해 서로의 온기를 다시 느끼게 되는 이들이
작게는 일상의 위로를, 크게는 삶에 대한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는다.

이비의 행방. 결국은?
이비의 행방. 결국은?

크리스마스라는 익숙한 배경 속에서 특별한 사건이 벌어지기보다,
일상 속에서 한 발 더 다가가는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따듯함이 중심에 놓여 있다.
영화는 잔잔한 유머와 감성을 섞어 ‘한 해의 끝에서 돌아보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감상 후기

이 영화는 자극적인 전개나 큰 반전을 기대하고 보면 조금 심심할 수도 있다. 대신 크리스마스 특유의 ‘따뜻한 공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딱 맞는 작품이다. 등장인물들의 이야기가 많고 각각의 사연이 짧게 스쳐 지나가지만, 신기하게도 어느 순간엔가 마음이 푹 가라앉고 쉬어가는 느낌이 난다.

일상의 마을 사람들
일상의 마을 사람들

애니메이션이라 가볍게 시작했는데, 인간관계에 대한 어른스러운 고민이나 어른이 되어서야 이해할 수 있는 감정들이 은근히 묻어 있어서 오히려 더 인상 깊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가족끼리 편하게 보기 좋고, 혼자 조용히 보기에도 부담 없는 영화다. 개인적으로는 산타의 ‘실수’가 만들어내는 소소한 해프닝들이 꽤 귀엽고 따뜻하게 다가왔다.

단순한 아동용 애니메이션으로 보기엔 아까운 작품이다. 화려한 전개나 강렬한 반전은 없지만, 겨울 특유의 잔잔함과 따뜻함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마음을 편히 내려놓게 해주는 영화다.

여러 등장인물의 이야기가 짧게 지나가지만 각각이 가진 고민과 감정이 어른의 시선에서도 충분히 공감되기 때문에, 편안하면서도 은근한 여운을 준다. 산타의 작은 실수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들이 소소하게 이어지며 ‘관계’의 온도를 확인하게 만드는 점이 특히 좋았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가족끼리, 혹은 혼자 조용히 보기에도 부담 없이 따뜻한 영화다. 강추! 강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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