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출연과 우정출연, 카메오(까메오)의 차이. 비슷한 개념의 용어들.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우정출연, 특별출연, 카메오 등을 자주 볼 수 있다.
다 비슷해보이는데 무슨 차이가 있어 명칭이 다른 지 이번 기회에 알아보자.

제목

• 특별출연
• 우정출연
• 카메오(까메오)

특별출연/우정출연/카메오

특별출연

특별출연은 비중 있는 역할은 아니지만, 해당 역에 꼭 맞는 배우라 생각되는 주연급의 유명 배우나 명성 있는 중견, 원로 배우를 특별히 초청하여 기꺼이 출연하는 경우이다.
크게 비중이 있는 역이 아닌 경우도 있지만, 조연 정도의 역할로 배우의 역량에 비해 다소 작은 배역을 연기하는 경우에도 예우하는 차원에서 '특별출연'으로 크레딧에 올리게 된다.

짧은 비중으로 특별출연하였다가 반응이 좋아 비중이 늘어나는 경우도 있으며 '설계자'에서의 '이종석', '신과 함께'에서의 '이정재' 같은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또한, 전작의 주인공이 영화의 맥락상 잠깐 출연하기도 한다.
카메오는 초정에 의해 출연을 하는 경우로 출연료가 지급된다고 한다.

우정출연

특별출연과 비슷한 개념이나 엄밀히 따지자면 제작진이나 출연배우와의 친분이나 인연을 바탕으로 깜짝 출연하는 것을 말한다.
출연시간이 짧은 편이나, 관객으로 하여금 시선을 집중시키는 효과가 있다.

실화 바탕 영화에서 실제 당사자가 엑스트라로 출연하는 경우도 있고, 잠깐 놀러갔다가 출연하게 되는 경우도 있는 등, 처음부터 의도된 배역이 아닌 경우가 많다.
특별출연과는 달리 출연료가 정식으로 지급되지는 않는다고 하며, 카메오와 비슷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플레이어'에서 김서경과 김성철의 출연은 우정출연으로,
천재 해커 임병민 역을 맡은 이시언과의 친분으로 출연하게 되었다고 하며,
당시 김서경은 차기작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 개의 별'에 형사 황건 역으로 출연예정이었고, 김성철은 '배반의 장미'의 개봉을 앞둔 상태였다.

이처럼 출연배우와의 친분 및 다른 작품의 홍보를 겸해 출연하는 경우도 있다.

카메오

카메오는 카메오 출연 (Cameo appearance) 또는 특별출연(Special appearance), 깜짝 출연이라고도 하며, 위의 특별출연보다는 좁은 범위에 속한다.
원래 카메오의 역할은 TV쇼에서 유명 배우가 자신을 연기하는 것을 뜻한다.
까메오 또는 카메오라고 하지만 올바른 표기는 카메오가 맞다고 하며, 엑스트라나 단역과는 차이가 있다.

감독이 본인의 영화에 직접 출연하거나, 드라마 내조의 여왕에 무한도전 출연진들이 단역으로 출연했던 것도 카메오 출연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드라마나 영화에서 카메오 출연은 많이 볼 수 있으며 잠깐의 출연이지만 화제가 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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