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알파는 오래전에 보았던 영화다. 어느 날 넷플릭스를 둘러보다 이 영화 제목을 보고 예전의 좋았던 기억이 나 봤던 영화임에도 다시 보았다. 그때의 그 느낌으로 다시 힐링하고 싶어서. 이 영화에서 늑대의 후손이라는 개가 사람의 반려동물이 된 시초를 볼 수 있다. 동물과 인간의 교감이 찡한 감동과 행복을 주는 영화이다.
오늘은 영화 '알파 : 위대한 여정'의 줄거리, 감상후기를 소개한다. 제목 그대로 위대한 여정을 볼 수 있다.
영화 알파 : 위대한 여정
영화 '알파 : 위대한 여정' 정보
장르 : 액션&어드벤처, 모험, 드라마, 역사, 가족영화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국가 : 미국
시간 : 96분
원제 : Alpha
개봉일 : 2018년 8월 17일 (미국)
채널 : NETFLIX 넷플릭스
감독 : 알버트 휴즈
출연배우 :코디 스밋맥피, 요하네스 하우쿠르 요하네손, 마르친 코발치크, 옌스 홀턴, 나타샤 말드, 스펜서 보거트 외
영화 '알파 : 위대한 여정' 감독과 출연배우 (등장인물)
감독 : 알버트 휴즈
영화감독 앨런 휴즈와 쌍둥이로 미국의 영화감독이다. 휴즈 형제로 알려져 있다.
'매니스 2 소사이어티(1993)', '데드 프레지던츠(1995)', '프롬헬(2001)', 엘리의 책(2010)' 등 1993년부터 2001년까지는 대부분 함께 작품을 만들었고, 이후 각자 활동하였다. 그러다 2010년 '엘리의 책'은 그들이 함께 연출한 영화이다.
출연배우 (등장인물)
- 코디 스밋맥피 (케다 역) : 부족장 타우의 아들. 알파와 교감하며 위대한 여정을 이어가는 주인공.
- 요하네스 하우쿠르 요하네손 (타우 역) : 케다의 아버지. 강인한 부족장이지만 자식의 죽음 앞에서는 한없이 무너지는 한 가정의 가장.
- 척 (알파 역) : 케다를 공격하다 부상을 입고 케다와 교감하며 위대한 여정을 이어가는 늑대이자 개. 척은 수컷일까 암컷일까?
- 그 외 다수 : 타우의 아내이자 케다의 어머니 나타샤 말드 (로 역), 레오노어 바레라 (샤먼 우먼 역), 그 외 부족원들
영화 '알파 : 위대한 여정' 줄거리
영화 '알파 : 위대한 여정'은 2만년 전의 유럽대륙을 배경으로 한다.
영화가 시작되며 그 시대의 자연 풍광을 소개하듯 그림 같은 자연들을 감상할 수 있다. 물론, 그래픽의 결과물이겠지만, 눈은 참으로 행복하다. 온갖 문명을 누리고 사는 현대이지만, 살아보지도 않은 저 자연이 그리운 이유는 무얼까?
평화로워 보이는 자연이지만, 철저한 약육강식의 세계다. 그 안에서는 잔인하고도 무자비한 생존 싸움이 일어나고 있을 것이다. 그 또한 자연의 일부이다.
부족장 타우와 정예 사냥꾼들이다.
그 시대에는 지금의 전쟁에 출정하듯 사냥을 하러 가는 것이 곧 전쟁에 나가는 것과 같아 보였다. 목숨을 내 건, 동물과의 전쟁이며 부족의 생명을 유지하는 수단이기도 했다.
부족장 타우의 아들, 케다와 그의 친구 카파는 성인이 되어 사냥에 출정할 수 있는 자격시험에 합격한다.
돌칼날(?)을 만들어 그 날카로움과 예리함으로 합격여부가 결정된다. 합격이 되면 그들은 부족원들로부터 모진 구타를 당한다. 무슨 의미였을까? 험한 세상으로 나가기 위해 강인함과 맷집을 키워주기 위한 것일까?
그렇게 부족장 타우와 기존의 정예 사냥꾼들, 그리고 시험에 합격한 케다와 카파가 사냥을 위해 출정한다. 출정의 여정 속, 조상들이 안내하는 표식들이 곳곳에 남겨져 있다. 조상과 후손이 이어진 그들의 의식 세계가 경이로우면서도 왠지 경건한 마음이 들었다.
사냥을 하러 가는 동안, 부족 사냥꾼들은 멧돼지를 사냥하게 된다. 멧돼지의 목숨줄 끊는 일을 타우는 아들 케다에게 맡기나, 케다는 차마 멧돼지 목에 칼을 긋지 못한다.
그날밤, 모두 둘러앉아 사냥한 멧돼지로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케다는 나뭇가지를 비벼 불을 지피기 위해 노력한다. 부족원들이 모두 지켜보고 있으나 결국 실패한다. 케다는 아직 많이 부족한 부족장의 아들이었다.
다음날, 긴 출정을 하던 그들은 들소의 배설물을 발견한다. 부족의 생명을 지키는 식량인 것이다. 그들은 들소의 배설물을 얼굴, 머리, 온몸에 묻히고 들소 사냥에 나선다. 전쟁 중의 매복작전을 보는 듯했다.
사람에게 사냥 작전을 세우는 부족장이 있다면, 들소의 무리에도 대장은 있었을 것이다.
케다가 들소의 공격으로 벼랑에서 내던져졌을때, 그 안타까움은 이루 말할 수 없었지만, 들소의 무서우리만치 영리함은 섬뜩하기까지 했다. 들소 무리가 인간에게 몰려 벼랑 끝으로 속절없이 떨어져 내리는 것을 당한 이 우두머리는 기어코 인간에게 복수를 해야 했다.
이 들소는 벼랑 끝에서 방향을 바꿔 인간에게 돌진하고, 그 인간, 부족원을 벼랑 끝으로 던져 버린다. 타우는 들소의 배에 창을 던져 막아보려 애를 쓰지만, 창이 꽂힌 채로 기어코 그 부족원을 벼랑 끝으로 날려 버리고야 쓰러진 들소.
그렇게 벼랑 끝으로 떨어진 부족원은 부족장의 아들 케다였다.
다행히 케다는 절벽 밑으로 추락하지 않고 중간에 돌출되어 있는 턱에 떨어졌다. 타우는 케다의 이름을 날이 저물도록 불러댔지만, 미동이 없다. 강인한 부족장이었지만, 이 현실을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다음날, 타우와 부족의 사냥꾼들은 케다의 장례 의식을 치른다. 자식의 장례를 직접 주관하는 타우의 가슴 찢어지는 심정이 전해져 왔다. 첫 출정에 참여한 카파와 케다를 둘 다 잃고 말았다...
케다의 부족원들이 모두 돌아가고 난 후, 케다는 시체를 파먹기 위해 내려앉은 독수리의 쪼임에 정신이 들게 된다.
절벽의 중간. 위로 올라가기도 아래로 내려가기도 힘든 곳이다. 떨어지면서 다친 다리는 부어올랐다. 폭우가 쏟아지면서 용케 그 자리를 벗어날 수 있었던 케다는 자신의 돌무덤을 보고 좌절한다. 그러나 이내 집으로 돌아가기 위한 혼자만의 여정을 시작한다.
야생의 낮과 밤은 위험하다. 야생 동물들의 공격에도 대비해야 한다. 동물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나무 위에서 하룻밤을 지새운 케다는 늑대의 공격을 받게 되고 자신을 물려고 나무 위까지 덤벼들었던 늑대를 칼로 찔러 그 위기를 모면한다. 그러나 칼에 앞다리를 찔린 늑대는 무리가 모두 물러난 이후에도 움직이지 못하고 나무 근처에서 신음하고 있다.
이 늑대가 바로 케다와의 여정을 시작하게 되는 늑대 '알파'다.
신음하고 있는 늑대를 죽이려고 했으나 차마 그러지 못한 케다는 늑대를 안고 다른 동물들을 피해 작은 동굴에서 몸을 추스른다. 자신의 다리도, 늑대의 다리도 그곳에서 점점 나아졌다. 케다에게 공격성을 드러내던 늑대도 결국, 케다의 보살핌에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게 된다.
케다는 내가 너보다 서열이 위라는 것을 분명히 해 둔다.
케다는 부었던 발목이 어느 정도 나아지자 늑대에게 무리로 돌아갈 것을 당부하고 이별을 고한다. 그러나 늑대는 무리로 돌아가지 않고 케다의 뒤를 졸졸 따른다.
그 둘은 그렇게 일행이 되어 위대한 여정을 시작하게 되고, 케다는 늑대를 '알파'라 이름 짓는다. 위험하고 험난한 여정에서 그 둘은 서로 의지하게 된다. 케다를 공격했던 알파, 케다로부터 상처를 입은 알파. 서로 죽이려고 했던 사이지만, 없으면 안 될 둘도 없는 친구가 된 것이다.
알파 : 동물행동학에서의 '알파'는 동물집단에서 최상위인 우두머리 개체를 말한다.
기나긴 여정을 이어가는 동안, 케다와 알파에게는 많은 일이 생긴다.
둘이 힘을 합쳐 사냥을 하는 방법도 터득하고, 알파의 물고기 잡는 실력으로 끼니를 해결하기도 하는가 하면, 밤이면 서로 마주 보며 잠을 청하고 아침이면 서로 눈을 마주치며 깨어나곤 했다.
어느 날 밤, 여느 때와 같이 불을 지피고 밤을 준비하던 그때 늑대의 무리가 나타난다.
벌떡 일어나 경계하던 케다와 알파. 알파는 예의주시하며 상대를 살피다가 서로 냄새를 맡고 반가운 듯 얼굴을 비벼댄다. 알파의 무리였던 것이다. 케다는 알파를 무리 속으로 보내준다. 그리고 허전함과 서운함으로 알파가 간 곳을 하염없이 쳐다본다.
이제 케다 혼자만의 힘으로 여정을 이어가야 한다.
어느덧 눈이 내리고 거센 눈바람이 치는 겨울을 맞이했다. 날아갈 듯한 눈바람을 맞으며 얼음판 위를 걷던 케다 눈앞에 먹이를 먹는 늑대의 무리가 보이고 그곳에서 알파를 발견한다. 케다는 반가움에 알파 쪽으로 뛰어가나...
얼음이 깨지며 케다는 깊고 깊은 강물 속으로 빠지고 만다. 절체절명의 순간, 알파는 이를 알아채고 얼음 밑에서 허우적대는 케다 쪽으로 왔고, 케다는 온 힘을 다해 얼음을 깨고 물 밖으로 나오게 된다. 알파는 물 밖으로 나온 케다를 연신 핥아댄다.
그렇게 차가운 겨울에 얼음 속으로 빠졌던 케다는 알파를 껴안고 그 체온으로 위기를 모면하나... 이 여정은 도처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하이에나떼들의 습격이다. 케다와 알파는 있는 힘을 다해 뛰어 동굴 속으로 몸을 피하게 되는데, 숨을 채 돌리기도 전에 이건 설상가상이 아닐 수 없다.
그 동굴에는 케다의 친구 카파를 공격해 죽인 사자가 있었다.
케다를 향해 달려드는 사자에게 알파는 망설임 없이 달려들었고, 사자에게 공격을 당하면서도 물러서지 않고 용감히 싸웠다. 케다는 온 신경을 집중해 사자를 향해 화살을 날렸고 정확히 사자에게 맞았다. 그러나 알파는 치명상을 입고 말았다.
케다는 그런 알파를 데리고 집으로 향하는 여정을 계속하였고, 알파는 점점 힘을 잃어 급기야 케다의 손에 들려 이동하게 된다.
얼마나 고되고 힘든 여정이었을까.
결국 케다는 해냈다. 알파를 안고 힘겹게 한 걸음, 한 걸음 옮기며 드디어 그의 부족민들이 사는 집에 도착하게 된다. 감동이 밀려온다. 케다에게 큰 박수를, 품에 안겨있는 알파에게도 절로 큰 박수를 보내게 되는 장면이다.
케다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들이 무사히 돌아오자 믿을 수 없어한다. 약했던 아들이 혼자의 힘으로 그 힘든 여정을 이겨내고 집으로 돌아왔다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강함을 입증한 셈이다. 부족장의 뒤를 이을 후계자의 충분한 자격도 얻은 셈이다.
부족민의 극진한 보살핌을 받은 케다와 알파는 건강을 회복해 갔고, 알파는 그 와중에 부족에 큰 선물을 선사한다.
예쁜 늑대 아기 5마리를 출산한 것이다. 새끼들은 건강하게 컸고, 케다는 그중에서도 대장 노릇을 하는 새끼 한 마리를 안아 올리며 애정 어린 눈길을 보낸다. 어린 새끼가 저도 늑대라고 하울링을 하는 모습이 참 귀여웠다.
이후, 이들 부족의 사냥을 위한 출정 모습이 화면에 그려진다. 거기에는 사람과, 늑대이자 인간의 친구가 된 개들이 함께 하고 있다.
강인함을 인정받은 케다가 부족장의 뒤를 잇고, 알파와 알파의 후손이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상상하게 된다. 그리고 마음은 한없이 따뜻해지고 알파와 케다의 교감을 나눈 우정이 참으로 예쁘고 사랑스럽게 다가온다. 그렇게 영화는 행복하게 막을 내린다.
영화 '알파 : 위대한 여정' 감상후기
영화 알파 : 위대한 여정은 2번째 보아도 역시 마음이 훈훈하고 감동적이다. 동물과 사람의 교감은 언제 봐도 마음 따뜻하다.
이 영화가 동물을 사냥하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음에도 마음 따뜻함만이 남았던 것은 아무래도 잔인하고 불쌍하다는 생각이 덜하도록 그래픽 처리가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대부분 CG로 아름답고 신비로운 풍경도, 동물들의 모습도 처리가 되어 보기에 편안했다.
인간과 동물의 교감은 언제 봐도 가슴 찡하다. 그래서 이런 종류의 영화는 언제든 찾아보게 되는 듯하다. 특히 힐링하고 싶을 때 말이다. 요즘은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세대가 많다 보니 동물에 대한 생각도 예전과는 크게 변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부상이었지만 죽음으로 생각되어 부족민에게서 낙오된 케다와 역시나 가망 없는 치명적인 부상으로 무리에게서 떨어진 알파.
이 둘이 서로에게 의지하며, 위급한 상황에서는 망설이지 않고 서로를 구하기 위해 뛰어들 수 있었던 것은 단순한 정을 뛰어넘어 동지애와 가족애가 있었지 않았을까. 감동적이다.
영화 알파 : 위대한 여정 속 옥에 티!
그런데 한 가지!
영화를 볼 때는 미처 눈치채지 못했던 사실이 있다. 케다와 함께 부족의 품에 안긴 알파는 새끼 5마리를 출산했다. 이거 중대한 옥에 티가 아닌가? 사진 작업을 하다 보니... 알파는 수컷인데? 맞잖아 수컷... 수컷이 새끼를 다 낳았네~ ㅋㅋ
수컷이 새끼를 낳았든 마법이 일어났든 상관없다.
케다와 위대한 여정을 함께 한 알파는 분명 신통한 늑대이자 개의 시조가 맞다.
늑대 알파도, 케다도 한 무리의 우두머리가 되어 그 무리를 평화롭고 질서 있게 잘 이끄는 지도자가 되기를!
그리고 동물을 좋아하고 자연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이 영화를 보시라 추천한다. 한 번 봐도 감동, 두 번 봐도 감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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